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퇴직금 계산방법, 계산기 (정규직, 계약직 차이)

by 으쓱비즈 2025. 5. 15.

    [ 목차 ]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퇴직금'이라는 단어가 머리를 스치게 됩니다.

 

 

퇴직을 앞둔 시기이든, 혹은 아직 퇴직 계획이 없더라도 '내가 받게 될 퇴직금이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에서는 퇴직금 계산방법부터 지급 조건, 계산 예시, 자주 묻는 질문까지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퇴직금 계산방법

✅ 퇴직금이란?
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후 퇴직할 때, 고용주가 지급해야 하는 법적 의무금입니다.

 

 

단순한 ‘보너스’가 아닌, 근로자의 권리로 명확히 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 퇴직금 지급 조건은?
근로기준법 제34조에 따라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년 이상 계속 근무

- 1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로

 

✅ 따라서 1년 미만 근무자나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닙니다.

예외적으로, 계약직, 알바라도 위 요건을 충족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고용주가 회피하거나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가 가능합니다.

 

나의 퇴직금계산 바로가기▼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근로자 재직 기간 중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 적립금을 사용자(DB) 또는 근로자(DC)가 운용하다

www.moel.go.kr

 

퇴직금 계산공식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 지급받은 총 임금 ÷ 그 기간의 총 일수로 계산합니다.

 

✅ 평균임금 계산법 예시
2025년 1월 ~ 3월 총 급여: 900만 원

이 기간 일수: 90일
→ 1일 평균임금 = 900만 원 ÷ 90일 = 10만 원

 

✅ 퇴직금 계산 예시
평균임금: 10만 원

근속연수: 5년
→ 퇴직금 = 10만 원 × 30일 × 5년 = 1,500만 원

※ 근속연수는 ‘정확한 연 수’가 아닌 1년 미만 단위까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5년 4개월 근무자는 5.33년으로 계산합니다.

 

나의퇴직금 계산하러 바로가기 (계산기)▼

 

내일을 위한 고용노동부 - 고용노동부가 밝은 미래를 열어드립니다

 

www.moel.go.kr

 

주의해야 할 퇴직금 계산 시 흔한 오해

기본급만 포함된다? ❌
→ 퇴직금은 기본급 외에도 상여금, 수당 등 정기적·고정적으로 지급된 금액을 포함해 계산합니다. 단, 식대나 복리후생비처럼 실비 성격은 제외됩니다.

 

세금이 전혀 없다? ❌
→ 퇴직금에는 퇴직소득세가 붙습니다. 다만 퇴직소득공제와 세액감면 혜택이 있어 실질 세율은 낮습니다.

 

중간정산하면 손해 본다? ⚠️
→ 퇴직금 중간정산은 가능한 경우가 제한되어 있으며, 무분별한 중간정산은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가능조건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 시 일괄 정산해야 하지만, 다음과 같은 법적 요건에 해당할 경우 중간정산이 가능합니다.

 

 

✅ 중간정산 가능한 사유 (주요 예시)
-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 계약 체결 시

- 본인이나 가족의 치료 목적 자금이 필요한 경우

-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생계곤란 시

※ 중간정산은 사업장 내 근로자 요청 + 사용자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때 지급된 금액은 향후 퇴직금에서 차감됩니다.

 

퇴직금 지급기한과 미지급 시 대처법

✅ 퇴직금 지급기한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지연이자(연 20%)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퇴직금 미지급 시 대처 방법
사업장에 내용증명 발송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노동위원회 또는 민사소송 제기

Tip! 진정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접수 가능하며, 온라인 민원 처리도 가능합니다.

 

 

알바생, 프리랜서, 계약직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 아르바이트
조건 충족 시 당연히 퇴직금 대상입니다.
예: 1년 이상,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편의점 알바생은 퇴직금 받을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
통상적으로 퇴직금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형식상 프리랜서, 실질은 근로자인 경우 법원이 근로자로 인정해 퇴직금 지급 판결한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 계약직
계약직도 퇴직금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중간에 재계약이 연속된 경우 ‘단절 없는 연속성’이 있다면 합산 근속기간으로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퇴직금 관련 질문 (FAQ)

Q1. 육아휴직 중인 기간도 근속연수에 포함되나요?
→ 포함됩니다. 유급·무급 여부 상관없이 근속연수에 포함됩니다.

 

Q2. 퇴직금은 회사에서 자동으로 주나요?
→ 원칙적으로 사용자(회사)가 지급해야 하지만, 직접 요청해야 빠른 지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면 요청이 가장 확실합니다.

 

Q3. 퇴사 후 몇 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나요?
→ 3년 이내 청구해야 하며, 이를 넘어가면 소멸시효가 적용돼 받을 수 없습니다.

 

Q4. 퇴직금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나요?
→ 고용노동부, 국민연금공단,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퇴직금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간단히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퇴직금은 단순한 ‘퇴사 보너스’가 아닙니다. 이는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퇴직보장 제도이며, 회사가 주지 않더라도 정당한 요구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퇴직 전 미리 자신의 퇴직금을 정확하게 계산해보는 것이며, 지급 조건, 세금, 중간정산 가능 여부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퇴직금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지식 무장, 이것이 나의 퇴직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