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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발생기준 완벽정리 (+계산기)

by 으쓱비즈 2025. 6. 4.

    [ 목차 ]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차휴가의 발생 기준입니다. 입사하자마자 생기는 줄 알았던 연차가 안 생기기도 하고, 1년 내내 일했는데 연차가 줄어들기도 하죠.

 

 

오늘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차 발생 조건, 산정 방식, 예외사항 등을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연차 발생기준

연차유급휴가(이하 ‘연차’)란 일정 기간을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에게 유급으로 휴식할 수 있도록 보장된 제도입니다.

 

 

즉, 연차는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쉬는 동안에도 월급이 나오는 ‘유급 휴가’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연차는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 1년 미만 근무자: 매월 개근 시 1일 유급휴가 부여

- 1년 이상 근무자: 최초 15일의 연차 발생

- 3년차 이후: 2년에 1일씩 추가, 최대 25일까지 증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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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는 언제 어떻게 발생하나요?

① 1년 미만 근무자: 월 1일씩 발생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입사 후 1년 미만인 근로자는 매달 개근하면 매월 1일의 연차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1일 입사자가 3월 한 달간 결근 없이 근무하면, 4월 1일에 1일의 연차가 생깁니다.

 

💡 주의사항: 이 월차(1년 미만의 연차)는 총 11일까지만 부여됩니다.

 

 

② 1년 이상 근무자: 15일 연차 부여
1년간 계속 근무하고, 80% 이상 출근한 경우, 그 다음 날부터 15일의 연차가 발생합니다.


80% 이상 출근 조건은 아래와 같이 계산됩니다:

1년 = 365일

출근일이 365 × 0.8 = 292일 이상이면 연차 15일 부여

 

③ 3년차부터는 연차가 추가로 늘어납니다
1년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가 3년차에 진입할 때부터는 2년에 1일씩 추가로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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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사용 시 주의할 점

✅ 사용 기한은 1년! 안 쓰면 소멸
연차는 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됩니다.
단, 사용을 독려하지 않은 회사는 미사용 연차에 대해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 연차촉진제도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연차 사용을 서면으로 촉진했을 경우, 근로자가 사용하지 않아도 연차수당 지급 의무가 없어집니다.

📌 예시:

회사가 특정 기간 내 사용을 권고하고

근로자가 그 기간에 사용하지 않으면

연차수당 지급 의무 없음

 

✅ 결근·지각·조퇴가 많으면 연차가 줄어듭니다
80% 미만 출근 시에는 15일 연차가 아예 발생하지 않거나 일부만 부여됩니다.

🔸 예시: 1년간 50일 이상 결근했다면 출근율 80% 미달 → 연차 없음

 

 

연차수당 계산방법

1. 연차수당의 계산 방식
연차를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근로자는 해당 일수만큼의 유급수당을 지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연차 수당 계산식:

1일 통상임금 × 미사용 연차 일수 = 연차 수당

 

📌 통상임금이란?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기본급, 직무수당, 식대 등을 포함한 임금입니다.

 

2. 연차 수당 지급 시기
연차 수당은 연차가 소멸되는 시점(1년 유예 후)에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2024.3.1 입사자가 2025.3.1에 발생한 15일 연차를 2026.2.28까지 사용하지 않았다면, 2026년 3월에 수당 지급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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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FAQ)

Q1. 파트타이머도 연차가 생기나요?
→ 네, 주 15시간 이상 근로하는 파트타임 근로자도 동일하게 연차가 발생합니다.
단, 근로시간 비례로 일할 계산되므로, 1일 4시간 근무자라면 연차 1일도 4시간 유급휴가입니다.

 

Q2. 육아휴직 중에도 연차가 발생하나요?
→ 아닙니다. 육아휴직 기간은 근무일이 아니므로 출근율 계산에서 제외되며, 연차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Q3. 연차를 반차나 시간 단위로 쪼개서 쓸 수 있나요?
→ 원칙적으로는 1일 단위 사용이 원칙입니다.
다만, 회사의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따라 반차·시간차 사용 가능하도록 정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차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법으로 보장된 근로자의 권리입니다. 자신의 연차 기준과 수당 지급 요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회사의 연차관리 시스템이 불투명하다면 반드시 문의하거나, 노동청에 상담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