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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는 개인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이때 단순히 ‘얼마 벌었느냐’만으로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과세표준’이라는 기준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되고, 다양한 공제항목을 통해 절세도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 과세표준 정의부터 계산 방법, 세율 구조, 절세 전략까지 다뤄보겠습니다.
프리랜서, 유투버와 같은 개인사업자 5월 신고 전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란?
과세표준이란, 개인의 연간 총 소득에서 필요경비 및 각종 공제를 제외한 후 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입니다.
즉, ‘실제로 세금을 매길 소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000만 원인 사람이 있다고 해도, 각종 공제를 통해 과세표준이 3,800만 원으로 내려간다면, 세금은 3,8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구조입니다.
📌 요약:
총소득 - 필요경비 - 소득공제 = 과세표준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 종합소득세 납부세액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과 누진공제 정리
종합소득세는 누진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소득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 그리고 누진공제액을 정리한 것입니다.
✅ 과세표준별 세율 및 누진공제
이러한 구간별 과세는 단일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구간에 해당하는 부분만 그 세율로 계산되며 마지막에 누진공제를 적용해 최종 세액이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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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계산 예시
과세표준을 실제 예시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예시 1️⃣ : 연 소득 5,000만 원인 자영업자 A씨
총소득: 5,000만 원
필요경비: 1,000만 원
소득공제: 1,200만 원
과세표준 = 5,000만 - 1,000만 - 1,200만 = 2,800만 원
→ 해당 과세표준은 ‘1,200만 초과 ~ 4,600만 이하’ 구간에 해당
→ 세율: 15%
→ 계산: 2,800만 × 15% = 420만 원
→ 누진공제: 108만 원
→ 최종 납부세액: 420만 - 108만 = 312만 원
예시 2️⃣ : 연 소득 1억 2천만 원인 프리랜서 B씨
총소득: 1억 2천만 원
필요경비: 2,000만 원
소득공제: 2,500만 원
과세표준: 1억 2천만 - 2천만 - 2,500만 = 7,500만 원
→ 해당 과세표준은 ‘4,600만 ~ 8,800만 원’ 구간
→ 세율: 24%
→ 계산: 7,500만 × 24% = 1,800만 원
→ 누진공제: 522만 원
→ 최종 납부세액: 1,278만 원
과세표준을 줄이기 위한 절세 전략
과세표준이 줄어들면 그만큼 납부해야 하는 종합소득세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다양한 공제항목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활용 가능한 공제 항목 예시
1. 인적공제: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등
2. 연금보엄료 공제: 국민연금 등
3. 주택자금 공제: 주택청약, 전세자금 이자 등
4. 기부금 공제: 지정기부금, 종교단체 기부금 등
5. 교육비 공제: 자녀 교육비, 본인 직업훈련비
특히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매출에 비해 경비 처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아, 경비 정리 및 공제 활용 여부에 따라 수백만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세표준 확인 및 신고 방법
과세표준은 홈택스 전자신고 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자동 계산됩니다.
하지만 실제 납부세액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홈택스 이용 방법 요약:
1. 홈택스 접속
2. 로그인 후 “My홈택스” → “종합소득세 신고”
3. 자동 계산된 과세표준과 세액 확인
4. 세율 적용 후 결정세액 확인 및 전자신고 제출
💡 꿀팁: 프리랜서나 소규모 사업자는 홈택스에 이미 자동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모두채움신고서'를 활용할 수 있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과세표준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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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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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안 하면 생기는 불이익
종합소득세는 반드시 기한 내에 정확하게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가산세와 불이익이 따릅니다.
1. 무신고 가산세
아예 신고를 하지 않으면, 납부해야 할 세액의 최대 20%가 가산세로 부과됩니다.
2. 과소신고 가산세
소득이나 세액을 적게 신고하면, 누락된 세액의 최대 40%를 추가로 물게 됩니다.
3. 납부불이행 가산세
신고는 했지만 납부를 늦추면, 하루당 0.025%씩 연체이자가 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커집니다.
4. 세무조사 대상 가능성
신고를 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적게 신고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득 내역 전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수 있어 리스크가 큽니다.
종합소득세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과세표준’입니다. 단순히 소득금액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며, 공제 항목을 충분히 적용해 실제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절세의 시작입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과세표준을 확인하고 전자신고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제항목의 조건이나 증빙자료가 복잡할 수 있으므로 세무전문가와 상담하거나 홈택스의 'AI 상담봇'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